지난 5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37)이 출연하여 선천적 편측성 난청을 딛고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다. 한수진은 태어날 때부터 왼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듣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계를 딛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국내 80년대생 클래식 음악을 대표한다. 한수진은 "어머니도 왼쪽 귀가 아예 안들린다"고 말하며, "대를 걸러 오는 유전이어서 저한테는 안 올 줄 알았는데 바로 유전이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처음에는 부모님 두 분 다 모르고 계셨다가 4살 때 학교에서 알게 됐다. 담
난청인과 청각장애인에게 인공와우(Cochlear implant) 이식수술을 통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행복을 전해준 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인공와우센터장 오승하 교수가 지난 26일 별세했다. 오승하 교수는 1981년 서울대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대학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했으며, 1998년부터는 서울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교수로 부임하여 25년간 난청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신생아 청력선별검사 의무화 제도 도입에 앞장서고, 인공와우 이식수술의 등 정책 발전에 기여해왔다. 신생아 난청 예방을 위해 노력한 신생아청각선별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잠재능력개발, 사회경제활동 참가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목적으로 1981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지난 3월 프랑스 메스에서 열린 제 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7연패를 달성하면서 대한민국은 총 8번의 종합 우승이라는 장애인 기능 강국 위상을 알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전체 34명의 선수 중 15명의 청각장애인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 대회는 17세에서 22세까지의 청소년만 참가 가능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달리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골든펠로우는 생명보험 보험설계사 중 '특별한 최고의 권위'를 의미하며, 재직중인 회사에서 영업활동을 3년 이상 하고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계약유지율 90%, 25회차 계약유지율 80% 이상의 요건 등을 충족해 선정된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중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1000명을 선정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서 공개한 14인의 골든펠로우 인터뷰 영상을 보면, 기존 인터뷰와 다르게 수화언어(수어)를 사용하는 설계사를 찾아볼 수 있다. 바로 13년째 보험설계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초의 중증 청각장애인 최정민 설계사다. 중증 청각장애인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다방면에서 활동하시는 청각장애인 예술인 유튜버 '이월의 이유' 김혜진 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유 : 안녕하세요. 이월의 이유, 김혜진님 :)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김 : 안녕하세요. 누구보다 도전정신이 강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유튜버 김혜진입니다.유 :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김 : 현재 LG 전자 사내카페에서 다양한 장애인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요. 베이커리 총괄이라는 직책을 맡아 임직원들에게 품질 좋은 커피와 수제 샌드위치 만들고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들이 아침에 든든하고 간편
지난 22일부터 4일간 프랑스 메스 아레나에서 열린 '제 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단이 통산 8번째 종합우승, 대회 7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체 선수 34명 중 청각장애인 선수는 16명으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차지했다. 양장(여성복 제작) 직종으로 출전한 청각장애인 박금숙(62) 선수는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자영업 운영 중 예상치 어려움이 찾아 왔고, 이로 인한 큰 충격과 스트레스로 청신경 손실이 되어 1999년도에 청각장애 진단을 받았다. 10여년 전에 장애인행정도
삼육대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에 재학 중인 함승우(19학번·청각장애)는 오는 22~25일 프랑스 메스에서 개최되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컴퓨터프로그래밍 직종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한다. 애빌림픽(Abilympics)으로 불리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UN(국제연합)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인 1981년 시작돼 4년마다 열리고 있다. 장애인의 기능향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등을 목적으로 장애인의 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전자기기·웹마스터·컴퓨터프로그래밍·양복·양장·목공예 등 총 44개
청각장애를 지닌 학생이 수능 입시를 치르는 과정 속에서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영화가 있다. 제도적으로 장애인배려차원에서 만들어진 특별관리대상자는 수험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분류하여 나홀로 수험장에서 덩그러니 수능을 치르게 된다. 수능을 보면서 알 수 없는 감정과 불편함이 계속되는 청각장애인 수험생의 이야기. 청각장애인 당사자 박송희 배우 겸 감독은 본인의 경험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청각장애인의 제도와 정책의 문제점을 연출한 단편영화 '81'을 2019년 개봉하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청각장애 수험생을
우석대학교 이현아(스포츠지도학과) 선수가 ‘제1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인 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10개국에서 15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여자부 개인전 –63kg급에 출전한 이현아 선수는 결승에서 키르기스스탄 다니아로바 아이투르간(DANIIAROVA Aiturgan) 선수를 상대로 양팔 업어치기 절반과 외깃 업어치기 한판승을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살 때 청각장애 진단을 받은 이현아 선수는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엘리트 스포츠 유망
소방공무원은 화재, 재난‧재해, 그 밖의 위급한 상황에서의 국민의 생명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구조‧구급 활동으로 장애인은 현실적으로 구조, 구급활동을 어렵다는 이유로 장애인은 소방공무원이 될 수 없다. 대한민국헌법 제11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며,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활동에 자유롭더라도 청각장애인은 소방공무관에 지원이 불가능하다. 해외는 어떨까? 미국 텍사스 주 Kirby 지역에 "청각장애가 있더라도
보디빌더 출신 영화배우로 유명한 사람을 떠올리면, 영화 '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대표적으로 떠오른다. 하지만 보디빌더 출신 청각장애인 원조 헐크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루 페리그노(Lou Ferrigno)는 미국 배우로 어린 시절 중이염으로 청력의 약 80%를 상실하여 5살 때부터 보청기를 착용해 온 그는 청각장애로 인해 어린 시절 또래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이때부터 헐크와 같은 만화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힘에 집착하거나 자신을 지킬 수 있을 만큼 강해지기 위해 보디빌
청력을 잃은 이후, 소리를 되새김질하며 세상과 소통해온 청각장애 청년의 자립기를 담은 에세이, 《되새길수록 선명해지는》이 지난 12월 출간했다. 이 책은 “귀는 좀 안 들려도 인생은 소중하니까”라는 모토를 가진 저자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결핍과 결손으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책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청력에 이상이 있음을 깨달은 후로, 저자는 사람들의 말을 제대로 알아들으려면 소가 여물을 먹듯 소리를 되새김질해야만 했다. 구멍이 송송 난 뜰채로 소리를 걸러 듣는 셈이니, 여러 번 들어야 뜻을 파악할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에서 지난 12월 23일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8주년을 맞은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올바른 이해를 위해 영상, 라디오캠페인, 포스터, 웹툰 4개 부문에서 572건의 접수된 작품 중 총 33팀이 선정되었다. 청각장애 관련 시상 작품은?선정 작품들을 살펴본 결과, 작품이 우수상을 시상한 것을 확인했다.'2022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한국장애인재단 유튜브 채널 이 작품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