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소아 난청은 신생아 1,000명 중 1명 꼴로 나타나며, 약 60~70%는 난청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진단받는다. 특히 선천성 소아 난청의 8%를 차지하는 청각신경병증 아동의 대부분은 OTOF 유전자 변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하여 OTOF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는 난청 아동과 가족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3일, 미국 제약사 릴리의 자회 아쿠오스(Akouos)는 10년 이상 고심도 난청의 아동을 대상으로 임상 1/2상 시험 AK-OTOF를 1회 투여한 후 30일 이내 정상 청력으로
청주시의회 송병호 의원은 지난 8일 청주시의회 제8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수어 통역 전문인력 양성과 확대 배치를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했다. 송 의원은 “농아인들의 언어를 대변해주는 수어 통역사가 청주시에 소수 인력이 배치되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든 현실을 지적하면서 수어 통역사 인력을 확충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수어가 농아인들의 언어적, 인지적 능력 발달을 돕고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생존에 요구되는 기본적 권리를 실현하는 언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2021년에 제정된 ‘청주시 한국
서울 종로구 중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에무시네마에서 제3회 서울남아시아 영화제(3rd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outh Asia in Seoul)가 오는 12월 1일(금)부터 6일(수)까지 5일 간 개최된다. 서울남아시아 영화제는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 부탄,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몰디브 총 8개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국가별 박스오피스 최상위권 영화 및 국외 영화제 작품상 수상작을 선정하여 에무시네마에서 3회를 맞이하여 상영하는 영화제이다. 이번 영화제는 'ALL IZZ WELL!'의 슬로
물놀이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더위를 날리기 위해 많은 사람이 계곡과 바다를 찾기 시작한다. 물속에서 수영할 줄 모르더라도 갑작스러운 날씨와 환경의 변화로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수영을 배웠더라면 어땠을까? 초등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다양한 수중 환경에서 학생이 스스로 자기 생명을 보호하는 생존수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당시 교육을 받은 학생은 6만 명에 불과했으나 2020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하면서 2021년에는 153만 명
청각장애인들에게 소리를 되찾아 주기 위해 해체를 목표로 노래하는 밴드가 있는데 이층버스라는 팀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100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아름다운 소리를 선물하기 위해 모인 프로젝트 밴드. 김형규 PD를 주축으로 바이올린 제니윤, 보컬 이선호, 건반 이상인, 드럼 박성룡, 베이스 박동혁, 기타 연태희, 퍼커션 이소운, 디렉터 권석홍, 박동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층버스는 멤버 전원이 내로라 하는 실력파 밴드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명의 아동에게 소리를 선물했다. 인공와우 수술비는 적게는 몇백만원부터 많게는 몇천
제주시에서는 청각장애인 인공 달팽이관 이식수술과 재활치료에 따른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이식 수술비 등의 지원을 통해 정상적인 언어생활 및 장애인 가정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복지법 제18조(의료와 재활치료)과 보건복지부 지침에 의거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보청기를 착용하더라도 청력에 도움이 되지 않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청각장애인 중 수술적격자이다. 주
농밴져스는 ‘농인들의 밴드’와 영화 ‘어벤져스’를 더해서 만든 밴드 이름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농인들이 함께 악기를 연주한다는 좋은 취지로 모여서 연주를 연습하고 합주하여 무대에도 오른다. 건반, 기타, 드럼… 그리고 보컬까지. 더할 나위 없이 감동을 자아내는 음악의 주인공, ‘농밴져스’,농밴져스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농아인으로 구성되었다는 것이다. 보청기와 잔존청력에 의지해 음악을 듣고 강사님의 수어에 발맞춰 연주하다 보니, 비장애인의 밴드보다 서로 간의 호흡이 더욱 중요하다. 전원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농밴
지금, 정부는 보건복지부는 2022년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반영하여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청각장애 관련 정책 이슈 키워드 '수어'를 넘어 '속기/문자통역'과 '보청기/인공와우' 지원에 대한 관심도가 확대될 것을 기대해본다. 대선 후보 시절 윤석열 대통령은 '인공와우 수술 지원'을 주제로 형편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을 위해 인공와우 외부장치 교체 횟수를 1회에서 3회로 확대하여 인공와우 수술 지원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1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당선 이후 공약이 반영되지 않았으나, 조회수 8.9만에 달하며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연수정보시스템에서 2023년 (신규)교원, 교육전문직, 일반직/공무원, 공무직, 강사, 학교직원, 일반인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2023년 1월 16일(월)부터 12월 22일(금)까지 원격교육 연수를 무료로 운영한다.는 교원 및 교육전문직만 수강이 가능하며, 15차시로 기본 이해 및 영역별, 교과별 지도 방법 등을 학습할 수 있다.교과 내용으로는 ▲청각장애의 이해 ▲청각평가 및 청능재활 ▲청각 보장구의 이해 ▲청각장애학생의 언어와 심리 ▲농문화와 수어
최근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방송사 뿐만 아니라 OTT 플랫폼에도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 앞 다퉈 선보이며, 타인의 연애에 과몰입하게 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예능의 트랜드로 자리잡았다.고공행진하는 인기만큼 남녀 사이의 사랑과 연인 탄생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넘어 이제는 헤어진 연인 또는 첫사랑, 성소수자 등 다양성을 담을 예능이 등장했다.그동안 TV에서 보기 힘들었던 프로그램을 OTT 웨이브에서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남남, 트랜스젠더, 여여 커플의 로맨스를 담은 프로그램인 , 가 방영되었다.
농인과 청인이 통합되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대구농아인협회(협회장 박노진)에서 대구 지역 명소를 선정하여, 수어로 해설을 볼 수 있도록 '대구에 수어를 입히다' 수어 영상을 지난 12월 영상 콘텐츠 9편을 제작하여 유튜브로 공개했다. 선정된 지역 명소는 △도동서원, △대구 스포츠 메카, △불로동 고분군, △앞산케이블카&전망대, △수성못, △근대골목 1-2, △팔공산&갓바위, △두류공원&83타워로 각 명소를 영상에 담아 수어로 해설한다. 도동서원 도동서원은 '성리학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라는 뜻으로, 도학의 창시자인 한훤당 김굉필 선
청각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여 청각장애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청각장애인들의 공감과 소통'(대표 조성연)은 지난 1월 28일 '2022 변화의시나리오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8월 5일 청각장애 독립언론 '이어뉴스'를 창간했다.그동안 청각장애와 관련된 이슈는 단체 홍보 또는 보도자료, 당사자의 제보만으로 보도되는 한계로, 41만 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담아내지 못하였다. 매년 청각장애인은 5% 이상 장애 진단을 받으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