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훈병원이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에 이어 광주·전남지역에서 ‘인공와우 이식 수술’이 가능한 세 번째 병원이 됐다. 광주보훈병원은 2일 “지난달 26일 장철호 이비인후과 부장 집도로 인공와우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기존의 보청기로는 치료하기 어려운 고도의 난청에 시행되는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보청기는 외부 소리를 증폭시켜 듣는 사람에게 전달하지만 이 수술은 손상된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해 청신경을 직접 자극, 듣지 못하는 환자들도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공와우 이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장연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7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조례안」과, 서난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시 제9선거구)과 공동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학생 편의지원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조례안은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에 대한 교육감 및 학교장의 책무, ▲교육지원 계획의 수립 등과 실태조사 ▲병원학교·원격수업·순회교육·개별화교육에 관한 사항 ▲건강장애학생의 성적 및 평가 ▲건강장애학생 학교복귀 지원 ▲교원연수 ▲가족지원 프로그램 운영, 행정적·재정적 지원,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몰아붙여서 노력하는 것. 저처럼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꼭 말하고 싶어요.” 중증 청각장애인인 삼육대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함승우(23) 씨가 5년간의 대학 생활을 마치고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재학 중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딴 그는 자신과 같이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열린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중증 청각장애인 함승우 씨가 졸업장을 받았다. 태어날 때부터 청각장애인이었던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은 2월 14일(수)부터 2월 29일(목)까지 지자체(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 공모 신청을 접수한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최대 7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은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으로 추진되어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해진다. 국비에 지방비까지 더해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대비 6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7일, 시교육청 2층 중회의실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장애학생편의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위원회는 2019년 전국 최초로 제정한 「대전광역시교육청 장애학생 편의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설치 및 운영이 명시된 기구이며, 대전광역시의회 의원과 장애학생 학부모, 특수학교(급) 교원, 관련 단체 대표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역할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 사회통합 실현을 위해 장애학생 편의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것으로, 2024학년도 장애학생 편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청각장애로 인해 원활한 의사소통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 교원들의 교육활동 지원에 나선다. 그동안 청각장애인 교원은 회의, 연수 등 각종 교육활동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어 참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부산교육청은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실시간 문자 통역 서비스, 수어통역 등 청각장애 교원의 의사소통 수단에 맞춰 오는 3월부터 처음 지원한다. 실시간 문자통역이란 국가공인 한글속기 자격증을 소지한 속기사가 청각장애인의 편의제공을 위해 음성언어를 실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수어 교육 영상(이음소통)을 제작·배포하며,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수어 통역 서비스에 이어 대한민국 의료 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의료기관 최초의 ‘의료수어 교육 동영상’으로서 매주 월요일 새로운 교육 내용을 공개하여 안암병원 뿐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계 문화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농인 환자의 의료서비스 이용 시, 예약과 진료 등 전 과정에서의 불편이 있었으나 수어통역서비스가 제공되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것이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고도난청 아동도 인공와우 수술을 받으면 성인이 됐을 때 교육과 직업 수준이 비난청인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비인후과 박홍주·강우석 교수팀이 2000년부터 2007년까지 7세 이전에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받은 양측 청각장애 아동 71명을 대상으로 최근의 교육 및 직업 현황과 단어 인식 점수(WRS)를 분석했다고 10일 밝혔다. 7년간 71명의 검사 결과 데이터상 수술 당시 연령은 평균 3.9세였으며, 현재 연령은 평균 22.4세로 나타났다. 대상자 모두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경북교육청은 청각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각 장애 학생 인공와우 시술비’를 지원한다. 청각 장애아를 위한 인공와우 시술은 보청기로도 듣기 어려운 고도난청 환자에게 청력을 회복시키는 시술이며, 시술비가 고가이고 시술 이후에도 5년에서 10년 주기로 외·내부장치 교체를 위해 고가의 비용이 발생해 학부모의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북교육청의 인공와우 시술비 지원 확대는 청각 장애 학생들에게 커다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인공와우 시술을 통해 청각을 회복한 청각
인공와우 수술부터 사용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소리행복특강이 오는 12월 9일(토) 오전 10시 코클리어코리아(용산 아스테리움 2층)에서 서울아산병원 박홍주 교수의 "난청과 인공와우의 모든 것"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은 맡은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박홍주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를 취득하였으며 2015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병원은 1999년부터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시작하여 지난 9월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연간 수술 건수는 80~100례에 달하며
인공와우 수술부터 사용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소리행복특강이 오는 11월 25일(토) 오전 10시 코클리어코리아(용산 아스테리움 2층)에서 아주대학교병원 정연훈 교수의 "난청과 인공와우의 모든 것"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는 1989년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아주대 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해 치과와 이비인후과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주요 진료 분야는 난청, 인공와우, 진주종, 어지럼증 및 귀종양으로 지난 2015년 EBS 에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원미경)은 2일과 3일 이틀간 교육지원청 세미나실에서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 담당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각장애학생 담당 교사 및 학부모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청각장애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통합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청각장애 학생 학부모의 자녀 양육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연수에는 손찬경 포낙보청기 팀장이 ‘청각장애 보조공학기기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정현실 부산배화학교 교사가 ‘청각장애 자녀의 진로·진학 지도 및 가정에서의 지도 방법’을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창업진흥원과 전국의 국립대학교에서 장애청년들의 창업교육부터 사업화까지 청년장애인 창업지원 강화에 팔 걷고 나섰다. 창업진흥원에 의하면 최근 한경국립대(구 한국복지대)를 포함한 전국 12개 국립대학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동 참여한 ‘청년장애인 창업공유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장애융합산업 활성화차원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창업교육 콘텐츠 개발 및 연구 지원 △장애인 창업 관련 교수·연구인력 및 학생 상호 교류 △장애인 창업관련 시설 및 장비, 지원 인력 등 창업 인프라 공유 △ 장애인 창업관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고입·대입 검정고시 수업을 진행해 2023년 2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합격을 향한 학생과 교사의 열의뿐 아니라 중복(지체·뇌병변)장애와 청각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업 진행으로 학습자들의 이해도를 높인 것이 합격에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 이 모 씨(20대, 청각장애)는 농아인 학교를 자퇴한 이후에도 학업에 대한 의지로 교사와의 필담을 통해 공부한 결과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검정고시 합격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한 담당 교사들도 격려와 함께 진로 상담을 진행
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지난 7일 동부산수어통역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여름 특강 수어 교실’을 개강하였다. 수어 교실은 또 하나의 우리말 수어 보급 활성화와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위하여 2004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수어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관심과 인식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에 수어 교실은 오는 9월 1일까지 4주간(2개 반 운영) 무료로 진행되며 인사법, 지문자·지숫자 익히기,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수어의 기본을 익히게
국내 청각학·난청 연구 석·박사(김유경, 양해정, 최성대 외 연구팀 이하늘)로 구성된 청각전문가들이 개발하는 "생활환경 하 어음 명료도 평가도구"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청력검사는 조용한 환경에서 듣는 능력을 중점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실제로 주변 환경음이 있는 상황에서는 말지각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어렵다. 이에 생활환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음을 구현하여, 소음 환경에서 말소리의 이해 정도를 빠르고 쉽게 알아내기 위해 평가도구를 개발하여 일상생활 환경에서 의사 소통 능력과 말을 알아듣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하
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또 하나의 언어, ‘수어’보급 활성화와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위하여 매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름 특강 수어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수어 교실은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긍정적 관심과 인식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 교육은 8월 7일부터 9월 1일까지 4주간(2개 반 운영) 진행되며 인사법, 지문자·지숫자 익히기,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수어의 기본을 익히게 된다. 7월 10일부터 동부산수어통역센터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이하 '평생교육센터')는 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높이기 위해 평생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수어 안내 영상을 게재했다. ‘수어 홈페이지’는 홈페이지 각 게시판에 수어로 설명하는 영상을 삽입해 청각장애인이 정보를 더욱 쉽게 습득하고 원활하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평생교육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더 많은 장애 유형을 대상으로 정보 접근권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교육센터는 평생학습을 통해 장애인의 자유로운 사회참여와 자립 기반 마련을 하고자 설립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