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소셜캠퍼스 온 서울2센터에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함께하는 ‘제3회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어워드’와 ‘제1회 사회적경제기업 우먼 스타(Women Star) 발굴 및 복지지원’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퀸트 사이먼(Quint Simon) 아마존웹서비스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공공정책 책임자가 환영사를 한 후 수상자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우수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IT 분야(클라우드, 디지털 혁신, 소프트웨어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는 성평등, 사회적 약자 보호 등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여성 사회적기업가 지원을 통해 성평등 가치 실현 및 다양성 제고를 목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2023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어워드’는 기술을 활용해 오늘날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분야의 여성 주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들다방 주식회사, 사회적 협동조합 빠띠, 월터유니온, 위플랜트,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트리플앤 주식회사 총 6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 가운데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이하 '청생원')는 청각장애인과 가족이 겪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한 맞춤형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소리를 문자로 통역하는 실시간 문자통역 '라이프캡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문자통역이란 한글속기 자격증 소지자인 속기사가 음성언어를 문자화하여 국어로 변환하는 과정을 말한다. 즉, 일반 학교에서 통합 교육을 받는 청각장애 학생을 위해 비대면으로 교사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문서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선정기업인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조성연 대표는 "청각장애 학생은 수업 환경에서 말소리를 듣기 어려워 비장애인과 동일선상에서 학습하기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하며 "전국의 청각장애 학생이 배리어프리 교육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청생원이 앞장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마존웹서비스는 조직 내 다양성을 증진하고 한국 IT 산업 전반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장려하고 양성평등과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목표를 한국 IT업계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며, 오는 2027년까지 한국이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 8,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