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해식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을)은 19일, 맞춤형 수어교육 및 별도 학급 설치ㆍ운영, 한국수어학교 설립ㆍ운영 등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장애인 및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특수교육대상자를 선정하여 별도의 교육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장애유형별로 구분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지원이
충청북도의회가 지난 12일, 본회의에서 ‘청각장애학생 교육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청각장애학생 교육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 제안 이유로는 정부의 통합교육 정책 기조에 따라, 청각장애학생은 일반학교에 2,335명(80.3%), 청각장애학교에 560명(9.3%), 특수교육지원센터에 12명(0.4%) 등 총 2,907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장기적 측면에서 통합교육 정책 기조는 유지되어야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교육권과 학습권이 침해를 받는 일은 발생해서는 안된다. 그
전북도의회가 13일 제40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서난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무너진 농교육 정상화 및 청각장애학생 교육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서 의원에 따르면 정부가 2007년 제정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특수아동에게 통합교육을 제공하면서 2023년 기준 청각장애학생의 80.3%(2335명)가 일반학교에 배치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학교 현장에서는 음성언어 중심의 교육으로 수어통역과 자막, 속기 등의 교육적 편의와 지원을 받지 못해 청각장애학생의 학습권 침해는 물론 대부분의 청각장
(사)한국농아인협회의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며 (사)한국수어통역사협회는 수어통역사를 대표하는 유일한 법인으로써 대한민국 농인의 완전한 사회통합과 수어통역 및 수어통역사의 사회적 가치 확립을 강력히 지향합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장애인 인권·복지 발전에서 가장 돋보이며 국가적 존경을 받을 만한 단체를 뽑으라면 단연코 (사)한국농아인협회를 내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사)한국농아인협회의 활약은 참으로 별처럼 아름다웠습니다. 국회의사당 앞 도로를 내 집으로 삼고 서울 종로를 출근길로 삼으며 각급 국가 정부를 비롯한 사회 곳곳
시각‧청각장애인의 정보접근‧의사소통을 위해 점자, 수어, 문자 등 필요한 수단의 제공이 확대되고 있으며, 의약품‧의약외품의 용기‧포장에도 2024년 7월부터 점자,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등을 표시해야 한다. 이에 규정이 없던 진단서와 처방전에도 시각‧청각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점자,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등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그동안 의료기관에서 발급되는 진단서, 처방전 등에 대해 "시각‧청각장애인의 이용 편
대법원이 농인(청각·언어장애인)에게 제공되는 수어통역의 질을 높이기 위한 법정 수어 통역 인증제 도입 검토와 함께 관련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법정 수어 통역의 전문성을 높이려는 대법원의 노력을 환영하며, 필요로 하는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수어는 농인의 제1 언어이며, 대표적인 의사소통 방법이다. 그러나 농인은 법정에서 사용되는 전문용어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으로 재판 과정에서 불리한 판결을 받기도 한다. 법원은 재판 과정에서 농인들에게 정당한 편의로 수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의약외품에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를 표시해야 하는 품목과, 점자 및 코드로 제공해야 하는 정보의 내용을 규정한 「의약외품 표시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9월 21일 행정예고하고 11월 2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 표시 제도의 원활한 도입·시행을 위해 ‘장애인 의약외품 안전사용 정책협의체*’를 구성·운영(’23.3월)했으며, 이번 개정안은 협의체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 80개를 발표한 이후 개정 「약사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 개정안을 마련해 7월 12일 입법예고하고 9월 1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식의약 규제혁신 2.0' 관련 주요 개정 중 청각장애와 관련된 추진 사항은 ▲의약품·의약외품의 용기 등에 점자, 음성·수어영상 변환용 바코드 등 표시 방법·기준 등 규정으로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을 위한 식의약 규제혁신' 8번 과제이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해 안전상비의약품과 식약처장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지난 '22년 12월 26일 청각장애를 이유로 진료를 거부한 라인업의원원장(이하 ‘피진정인’) 에게, 본인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 인권교육을 시행하고, 장애인 환자 의료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업무 매뉴얼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인권위 권고를 받은 피진정인은 90일 이내에 권고사항의 이행계획을 인권위에 통지하여야 하고, 불이행 시 그 이유를 인권위에 통지하여야 한다. 그러나 피진정인은 인권위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합리적 이유 없이 권고 이행계획을 통지하지 않음으로써 인권위 권고를 불수